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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격 후기

정은서 KBS충주 아나운서 합격 후기

2026-08-12 조회 6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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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

안녕하세요

KBS충주 아나운서 정은서입니다 :)

​

아직도 이 문장을 쓰는 게 낯설어요.

정말 제가 지역사 아나운서가 됐네요.

​

사실 이번 합격은

저 혼자 만든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

선생님과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해요

​

아이덴 좋은 거 알고,

알려지기 전부터 찾아온 저였기에

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덴을 알게 되는데..

자꾸만 제 합격은 늦어지니,

제가 아이덴을 증명해 내지 못하는 거 같고,

괜히 명성에 누를 끼치면 안된다! 하는

저 혼자만의 사명감(?)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.

​

"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."

늘 그 문턱에서 미끄러지다 보니,

선생님은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는데도

저는 자꾸만 '합격'이라는 두 글자를 보여드리지 못해서

혼자 죄송한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 같아요

​

이제는 제 에피소드들을

다 외워버릴 지경에 달한 선생님!!! ㅋㅋㅋㅋ

그래서 이번 합격이 더 특별한 것 같아요.

​

선생님은 결과 뿐만 아니라,

그 결과에 이르기까지의

모든 과정을 알고 계시니까요!

​

수없이 아쉬워했던 순간들도,

'이번엔 될 것 같은데' 하며

함께 기대했던 순간들도 모두 알고 계셔서,

지금 이 기쁨을 선생님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

참 벅차요~ㅎㅎㅎㅎ

​

아이덴을 믿고 오래 다닌 이유는,

생각해보면 저도 참 신기합니다.

​

지금이야 아이덴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,

제가 처음 등록했을 때만 해도

많지 않았어요.

​

아이덴은,

장학생 오디션을 단 한번도 안 열었고

그런 종류의 마케팅을 아예 안 하셨거든요

​

그래서 누군가 "왜 그렇게 오래 다녔냐"고 물으면

저도 가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.

​

정말 그냥 끌렸습니다.

​

상담을 갔는데,

학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

이상하게 마음이 갔습니다.

​

화려한 시설이거나,

무조건 합격시켜주겠다

이런 호언장담도 안했는데

​

학생을 대하는 태도부터 달랐습니다.

​

선생님들은 학생을 단순히

수강생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,

언젠가 방송국에 들어갈 사람처럼

대해주셨습니다.

​

수업 자료 하나, 피드백 한 줄까지도

허투루 만든 느낌이 없었습니다.

​

비유를 하자면

명품관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.

​

물건 하나를 만들어도 그냥 만들지 않는 것처럼,

아이덴도 수업 하나를 준비해도

대충 만든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.

​

그런 분위기 속에 있다 보니

신기하게도 저 역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.

​

합격한 것도 아닌데 괜히 스스로를 더 믿게 됐고,

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면서도

"나도 할 수 있겠다"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.

​

지금 생각해보면

아이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,

그 안에 있던 저도

덩달아 빛나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.

​

특히 아직도 기억나는 순간이 있습니다.

처음 수업을 들은 뒤 집으로 돌아가던 날이었습니다.

수업을 듣는 내내 신기할 정도로 마음이 벅찼습니다.

'이런 걸 배우고 싶었는데', '이런 피드백을 듣고 싶었는데'

하는 생각이 들었고,

​

무엇보다 처음으로

"나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"는

확신이 생겼습니다.

​

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그 수업 이후

바로 서류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.

​

그 경험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습니다.

​

단순히 결과 때문이 아니라 내가 느꼈던 가능성이

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.

그래서 저는 그 뒤로도 아이덴을 믿고 계속 다녔습니다.

​

사실 수많은 아나운서 학원을 고를 때,

그 학원에서 배출되는 합격생을 보고

등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

그들과 저는 다르다고 생각했어요.

​

결국 근본적으로

'저'를 '합격생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학원'을 찾아다녔는데,

가장 부합하는 곳이 아이덴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
​

이곳에서 배우면

'적어도 나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'는

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

그리고 그 믿음이 쌓여

이번 합격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.

​

저는 아이덴에 있는

거의 모든 수업을 들어본 것 같습니다.

​

물론 아나운서 준비가 돈을 많이 쓴다고

합격하는 시험은 아닙니다.

​

하지만 저는 꿈이 간절한 만큼,

몰입하는 시간과 노력은

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.

​

아이덴에는

실제 시험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

'실전형 수업'들이 많았고,

​

그때 그때는 당장 효과가 보이지 않아도

하나씩 제 안에 쌓여 갔습니다.

​

당시에는

"이걸 배워서 언제 써먹지?"

싶었던 것들도 있었는데,

막상 서류를 붙고,

카메라 테스트를 보고,

면접장에 들어가 보니

​

그 모든 경험들이 어느새,

제 무기가 되어 있었습니다.

​

합격한 지금,

그동안의 과정을 돌이켜보니

방송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,

면접도 결국 사람을 보는 자리였습니다.

​

그래서 중요한 건,

결국 나만의 이야기와

경험을 계속 쌓아가는 일이었습니다.

​

사실 KBS 충주 시험을 앞두고는

연이은 탈락을 겪은 직후라

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시험장에 갔습니다.

​

그런데 신기하게도

그동안 간절함에 짓눌려 들어갔던

어떤 면접들보다 훨씬 편안했고,

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도

"후회 없이 내 이야기를 다 하고 왔다"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​

그리고 결국 그동안 쌓아온 시간들이

한순간에 연결되듯

이번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.

​

특히나 아이덴 쌤들은

그간의 제 모든 과정을

처음부터 묵묵히 지켜봐 주셨기에

이번에 제 합격 소식을 보시고

소리를 지르시면서!!!ㅋㅋㅋ

저보다 더 기뻐해 주셨던 거 같습니다 ㅎㅎ

​

저 역시 여전히

나아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,

누군가 저에게

“아나운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”고 묻는다면

모든 경험에는 쓸모가 있고,

결국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간다면

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

점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말을

남기고 싶습니다.

​

감사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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